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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형식, 캡사이신 라면에도 끄떡없어…“외계인 아냐?”
입력 2014-03-16 16:13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무한도전에서 ‘매운 맛 참기 대결을 펼쳤다.
3월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지난주에 이어 ‘지구를 지켜라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세 번째 대결인 ‘매운맛 참기 대결을 펼쳤다. 대결 상대로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형식은 숙소에서 가져온 거다”라며 캡사이신 원액을 꺼냈다. 매운 라면 제품에 박형식은 캡사이신을 뿌려 맛있게 먹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나도 먹을 수 있다”며 시도했지만 모두들 입안이 뜨거워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자신만만하던 박명수 역시 라면을 먹고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형식은 원래 숙소에 캡사이신을 두고 먹는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매운 맛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평소에도 매운맛을 즐긴다는 박형식은 무척이나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 중 매운맛 정예 멤버로 유재석, 하하, 길, 정준하가 뽑힌 가운데 이들은 총 3단계의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거나 포기하면 탈락하는 게임에 임하게 됐다.
1단계 닭발은 순조로웠다. 그러나 문제는 2단계 매운 짬뽕이었다. 유재석은 모든 멤버에게 매운 짬뽕을 먹이며 칼같은 진행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차례가 되자, 매운 짬뽕을 먹고는 물을 찾아 나섰다.
정준하와 정형돈은 유재석의 고통을 모른 척 하며 참으라고 닥달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물을 못 마시도록 막아서는 동료들을 강하게 뿌리친 후 황급히 물을 들이켰다.
결국 유재석이 지구인 박형식에게 패배한 것. 물을 마신 후에도 유재석은 고통이 가라앉지 않는 듯 바닥에 주저앉아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남은 멤버 길과 정준하가 3단계에 출전해 매운 떡볶이를 먹었으나 최종 승리는 박형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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