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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역대 최초로 PO 40승 달성
입력 2014-03-16 16:12 
전창진 감독이 PO에서 40승을 이룬 최초의 감독이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전창진(51) 부산 KT 감독이 한국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4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PO 3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75-64로 이겼다. 2승1패를 기록한 KT는 4강 PO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이날 승리로 전창진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40승29패(승률 57.9%)를 기록하게 됐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전창진 감독에 이어 신선우(한국여자농구연맹 전무이사)감독이 36승(26패), 최인선 전 SK 감독이 34승(20패),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33승(28패), 허재 전주 KCC 감독이 31승(25패)을 기록 중이다.
전 감독은 2002-03, 2004-05 TG 삼보, 2007-08 동부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챔프전 5회 출전 중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 감독은 신선우 감독, 유재학 감독과 함께 역대 최다인 3회 우승을 기록했다.
2003년 원주 동부 프로미의 전신인 원주 TG 삼보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한 전창진은 2008-09시즌까지 동부를 이끌었고 2009년부터는 KT를 맡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올 시즌 KBL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2월12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유재학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400승을 달성했다.
668경기(268패) 만에 400승을 이룬 전창진 감독은 지난 2012년 12월18일 750경기 만에 400승을 달성한 유재학 감독을 넘어서 최소 경기 400승을 일궈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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