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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금메달, 세계선수권 종합 1위…빅토르 안 노메달 ‘망신’
입력 2014-03-16 12:09 
박승희 금메달. 사진= MK스포츠DB
박승희 금메달
한국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 간판스타 박승희(22·화성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정상에 올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박승희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792 만에 결승선을 통과,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870), 판커신(중국·42초942)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박승희는 대회 총점에서 47점을 따며 34점의 심석희(17·세화여고)를 제치고 종합 중간 선두에 올랐다. 3위는 크리스티(26점), 4위는 김아랑(21점, 19·전주제일고)이다.
크리스티(영국), 판커신(중국), 요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와 함께 치른 결승에서도 42초7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크리스티가 2위, 판커신이 3위를 기록했다.
박승희 금메달이 화제다. 안현수는 노메달에 그쳤다. 사진= MK스포츠DB
한편, 소치의 영웅 3관왕 빅토르 안(안현수)은 어제에 이어 이날도 노메달에 그쳤다. 남자 500m에 참가한 그는 41초207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한빈·박세영·신다운 등이 출전했으나 모두 준준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이호석(28·고양시청)과 이한빈 박세영 신다운으로 꾸려진 남자 5000m 계주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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