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명 중 1명 위염 앓아…`불규칙 식사·스트레스` 탓
입력 2014-03-11 14:36 

한국 사람 10명 중 1명꼴로 위염을 앓는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9일 건강보험공단의 2008~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자료에 따르면 '위염' 명목으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환자는 2008년 442만6000명에서 2012년 521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2012년 기준으로 보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1만494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8180명, 여성 1만283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가량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만8410명으로 많았고 60대 1만6987명, 80세 이상 1만3932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20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2.2배 많아 다른 연령대에 견줘 성별 진료인원 차이가 컸다.
위염의 원인으로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무리한 다이어트, 정신적 스트레스나 흡연, 음주가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위염 환자들은 짠 음식과 탄 음식을 피하고 지나친 음주, 흡연, 진통 소염제 남용은 자제해야 한다. 또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0명 중 1명이 위염'소식에 네티즌들은 "10명 중 1명이 위염, 나도 위염인데", "10명 중 1명이 위염, 건강관리를 잘해야지", "10명 중 1명이 위염, 스트레스를 줄여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