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단계 균형발전안 연내 입법화"
입력 2007-01-30 15:20  | 수정 2007-01-30 16:13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지역 언론사의 보도국장과 편집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하며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해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노 대통령이 임박한 대선과 총선은 그대로 진행하자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는데 ?

모처럼 지방 언론사 국장단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여론을 수렴하기위해 청와대가 초청한 것입니다.

이자리에서 노대통령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과 관련해 가급적 이번 대선 시기는 현행대로 하고, 다음 대선 시기를 국회의원 선거와 맞출 수 있도록 기술상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개헌 후 5년 더 지난 오는 2012년이나 2013년에 가서 대통령 임기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면 가급적 이번 선거 시기는 종전대로 하고, 다음 선거 시기를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개헌안 발의는 2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이번에 이른바 '원포인트 개헌'을 하더라도 다가오는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실시하지 않고 현행대로 대선은 오는 12월에, 국회의원 선거는 내년 4월에 치르도록 하는 방안을 개헌안에 포함시켜 논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런 문제에 대해 자신이 혼자 발의하는 것 보다는 좀 의논을 해서 발의하는 것이 좋은데, 함구령이 내려지고 토론이 봉쇄돼 어렵다면서 언론이 토론을 좀 이끌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해 "공론화를 통해 원포인트 개헌이라는 큰 원칙에 합의한다면 부칙 등을 통해 차기 또는 차차기부터 임기를 맞추는 문제는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으므로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문2> 2단계 지역 균형발전안을 연내 입법화 하겠다는 것은 무슨 내용입니까?

노 대통령은 우선 "지역균형발전계획을 열심히 해왔지만 단기적으로 효과내기 어렵다는 거 잘 안다"며 "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2단계 계획을 다듬고 있는데, 연내 입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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