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공항철도 3월 개통..부동산 '후끈'
입력 2007-01-30 14:32  | 수정 2007-01-30 18:04
3월이면 인천국제공항 가는 길이 한결 편해집니다.
신공항철도 김포-인천공항 1단계 구간이 개통하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주변 부동산시장도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3월 23일 김포-인천공항 1단계 구간이 개통 예정인 신공항철도.

역사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물론 열차는 시험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철도가 개통하면 서울 접급성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변 부동산시장은 이미 한껏 달아 올랐습니다.

인천 영종도에 들어서는 한 분양아파트 견본주택에는 평일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이를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 : 유정은 / 견본주택 방문객
-"아무래도 경제특구가 되고 교통도 많이 편해지고, 10년 후에 영종도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고 하니..."

인터뷰 : 구본철 기자
-"신공항철도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분양시장은 물론 기존 아파트시장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버블세븐' 등 수도권 일부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공항신도시 아파트값은 최고가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도시 내 31평형의 현재 가격은 3억5천만원선, 최근에는 서울 등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도 부쩍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 유대현 / 인천 운서동 파크빌공인
-"30평형대 매매가가 3억5천만원 안팎이다. 단기투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3월 1단계 부분개통을 앞두고 기대에 부푼 신공항철도 주변 부동산.

내심 기다리는 것은 2010년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완전 개통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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