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신호 회장 "전경련 회장직 수락"
입력 2007-01-30 11:27  | 수정 2007-01-30 17:13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연임 추대를 수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임 추대에 이어 수락의사를 밝힘에 따라, 강신호 전경련 회장의 3번째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신호 회장이 '한미FTA 민간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경련 회장 연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강신호 / 전경련 회장
-"관행에 따라서 하는 것이죠. 전경련 이사회와 총회에서 결론이 나면 따라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5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강신호 회장을 추대한지 닷새만의 일입니다.

재계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추천에 이어 강신호 회장 본인이 수락의사를 밝힘에 따라 다음달 2일 이사회와 9일 총회에서 강 회장의 연임이 무난히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회장은 전경련 회장을 맡으면 어려운 경제상황과 민생을 돌보겠다며 차기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강신호 / 전경련 회장
-"(앞으로 전경련은 어떻게 이끌어 가실 생각입니까?) 지금까지 보다도 더 경제가 어려워 지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 회장은 또 건강상태와 가족간 불화에 대한 주위의 우려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강신호 / 전경련 회장
-"험심탄회하게 마음 정리를 다 했습니다."

전경련 회장 세번째 연임 기간에 대해 강신호 회장은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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