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결제은행, 전 세계 채무 100조달러 초과
입력 2014-03-10 10:58 

국제결제은행(BIS)는 9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채무가 금융 위기 직전 이후 40% 이상 증가해 지난해 중반까지 100조달러(액면 기준)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BIS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의 양적완화와 저금리 탓인 기업의 차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특히 국채가 지난 2007년 중반보다 약 80% 증가한 43조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BIS는 "발행국의 자국 국채 보유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금융 국제화 추세가 부분적으로 역전됐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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