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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입력 2014-03-10 07:00  | 수정 2014-03-10 08:40
【 앵커멘트 】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에선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이눈부신 선방으로 수원에 첫 승을 안겼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파3 11번 홀.

박인비가 5m가 넘는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2위 페테르센을 두 타 차로 따돌립니다.

파5 12번 홀에선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리며 버디를 낚아 한 타 더 달아납니다.

박인비는 15번 홀에서도 티샷을 홀컵 바로 옆에 붙인 뒤 한 타를 줄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지막 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인 박인비는 공동 선두로 출발한 페테르센을 무려 5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포함 시즌 3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올려 지난해 못지않은 선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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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로겟의 2m 앞 왼발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낸 수원 골키퍼 정성룡.

바로 이어 배일환의 그림 같은 발리슛도 걷어내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수원은 정성룡의 선방과 제주 수비수 이용의 자책골에 힘입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경남은 후반 44분 터진 루크의 결승골로 성남을 제압했고, 인천과 상주는 두 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비겼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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