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헐시티가 선덜랜드를 꺾고, 1930년 이후 84년 만에 FA컵 4강에 진출했다.
헐시티는 9일 밤 11시(한국시간) KC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연속 3골을 집어넣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기성용(선덜랜드)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진 못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을 비롯해 보리니, 아담 존슨 등 주전들 대부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날 플레처를 중심으로 스코코와 지아케리니가 전방에, 중원에는 캐터몰, 콜백, 라르손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헐시티는 알루코, 사그보, 프리야트가 공격진에 나섰고, 엘모하마디, 허들스톤, 메일러, 로세니어가 중원에 배치됐다.
전반 홈팀 헐시티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쳤다. 알루코는 전반 33분 패널티 킥을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방향을 전환하다가 라르손의 발에 걸렸던 것. 그러나 직접 키커로 나선 알루코는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밀어 넣었지만, 우스타리 골키퍼가 정확히 방향을 읽어내 막아냈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0-0 승부가 계속되자 양 팀은 공격자원들을 교체하며 승부를 걸었다. 헐시티는 사그보와 알루코 대신 보이드와 코렌를 투입했다. 선덜랜드 역시 지아케리니와 스코코를 빼고, 존슨과 보리니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선제골은 후반 23분 헐시티가 먼저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데이비스의 헤딩골이 터졌다.
헐시티는 메일러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메일러는 드리블 이후 왼발로 마무리지었다. 집중력을 잃은 선덜랜드는 쐐기골까지 내줬다. 캐터몰의 치명적인 백패스를 프리야트가 가볍게 골로 만들어냈다. 헐시티는 3-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ksyreport@maekyung.com]
헐시티는 9일 밤 11시(한국시간) KC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연속 3골을 집어넣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기성용(선덜랜드)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진 못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을 비롯해 보리니, 아담 존슨 등 주전들 대부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날 플레처를 중심으로 스코코와 지아케리니가 전방에, 중원에는 캐터몰, 콜백, 라르손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헐시티는 알루코, 사그보, 프리야트가 공격진에 나섰고, 엘모하마디, 허들스톤, 메일러, 로세니어가 중원에 배치됐다.
전반 홈팀 헐시티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쳤다. 알루코는 전반 33분 패널티 킥을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방향을 전환하다가 라르손의 발에 걸렸던 것. 그러나 직접 키커로 나선 알루코는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밀어 넣었지만, 우스타리 골키퍼가 정확히 방향을 읽어내 막아냈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0-0 승부가 계속되자 양 팀은 공격자원들을 교체하며 승부를 걸었다. 헐시티는 사그보와 알루코 대신 보이드와 코렌를 투입했다. 선덜랜드 역시 지아케리니와 스코코를 빼고, 존슨과 보리니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선제골은 후반 23분 헐시티가 먼저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데이비스의 헤딩골이 터졌다.
헐시티는 메일러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메일러는 드리블 이후 왼발로 마무리지었다. 집중력을 잃은 선덜랜드는 쐐기골까지 내줬다. 캐터몰의 치명적인 백패스를 프리야트가 가볍게 골로 만들어냈다. 헐시티는 3-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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