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기평 보고서 "동부 자구이행 부진"
입력 2014-03-09 19:34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동부그룹 자구계획 이행이 늦춰지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기평은 지난달 28일 발간한 '동부그룹 자구계획 진행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매각 대상 자산 상당수가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이 아닌 개별 매각 방식으로 추진돼 자금 유입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재무안정성 개선 지연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한기평의 분석이다. 아울러 동부메탈 지분 매각, 동부 당진항만운영 파이낸싱 관련 투자자 모집, 동부특수강 기업공개(IPO) 등 진행 상황을 감안하면 전체 조달 유동성 규모도 축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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