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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제주, 수원에 0-1 패배
입력 2014-03-09 18:11 
제주가 수원에게 자책골을 내줘 홈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제주가 수원에게 홈 개막전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9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해 0-1로 패했다.
전반 초반은 수원이 앞섰다. 전반 8분 정대세의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연 수원은 정대세와 산토스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후에는 홈팀 제주가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을 이끌었다.
특히 드로겟이 계속해서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은 성공시키지 못했다. 15분 드로겟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등에 제대로 맞지 않았고, 29분에도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35분에는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양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수원은 후반 13분 부진했던 산토스를 빼고 조동건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전반 슈팅이 2개에 그친 수원은 후반 13분 조동건이 헤딩으로 첫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경기를 이끌던 제주는 수원에게 자책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24분 정대세의 크로스는 제주 수비수 이용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제주는 이후에도 공격을 주도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수원은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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