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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 볼넷-수비-스윙 3박자가 안맞은 경기
입력 2014-03-09 16:53 
송일수 두산 감독이 9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 넥센과의 경기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임성윤 기자] 송일수 두산 감독이 넥센과의 시범 경기에 대해 부족했던 점 3가지를 꼽았다.
두산은 9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충분한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막을 수 있었던 실점을 허용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회초까지 2-0으로 앞서나가던 두산은 2회말과 3회말 1점씩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해야 했고, 5회에는 2번째 투수 김수완이 무너지며 2점을 추가로 실점해 역전을 당했다. 이후 두산은 12타자 연속 범타처리되는 빈타에 시달려야 했으며 4-4 동점을 만든 8회의 과정 역시 밀어내기로 인한 득점이었다.
투타에서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내용을 보였다. 송일수 감독 역시 이점을 지적했다.
송 감독은 오늘 3가지가 안되서 경기를 너무 어렵게 끌고 갔다”며 첫째 8개에 이르는 사사구가 너무 많았고 둘째, 5회말 김수완의 베이스커버 미스가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세 번째는 타자들의 스윙 타이밍이 안맞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시범경기를 치르며 이 부분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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