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꿈'을 담보로 '대출'받자
입력 2007-01-30 07:00  | 수정 2007-01-30 08:55
'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은행이 생긴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상상만해도 즐거울 것 같은데요
꿈만 같은 미래 은행을 김수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꿈과 희망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꿈을 펼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은행이 생겼습니다.

한 은행의 신입행원들이 제시한 미래 은행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 김수민 / 우리은행 신입행원 - "저희는 고객님의 꿈과 열정을 담보로 삼아 저희가 대출을 해드리고, 유학이나 자기계발을 지원해주는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한강을 떠다니는 유람선 은행은 다섯 개의 지점을 하루에 한번씩 방문합니다.

인터뷰 : 김보미 / 우리은행 신입행원 -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한경변 부촌을 중심으로 월화수목금 다섯군데 정박을 하여 한개의 지점으로 다섯개의 지점을 내는 효과를 냅니다."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해 고객과 은행의 시너지를 주는 은행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인터뷰 : 박선제 / 우리은행 신입행원 - "개인고객과 개인고객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음으로써 교육이나 의료서비스에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미래 지식사회에 맞춘 상품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도 감탄사를 날릴 정도입니다.

인터뷰 : 옥 석 / 우리은행 신입행원 - "우주여행 투자 상품이 있고, 두번째 인재개발육성 상품, 세번째 전문 화가를 위한 상품이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모든 상품이 지식산업 전문 투자은행과 목표와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경주의 결과에 따라서 인출이 되기도 하고 입금이 되는 도박성 상품도 있습니다.

인터뷰 : 양은미 / 우리은행 신입행원 - "F1 경기결과에 따라서 저희 예금 인출이 되기도 하고 예금 입금이 되는 은행을 그런 복합 상품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꿈은 이뤄진다'는 말처럼 이 은행들은 불가능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입니다.

김수형 / 기자 - "다가올 미래에는 상상만 했던 은행들의 모습이 고객의 눈앞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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