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HK 외압으로 위안부 관련 방송 수정"
입력 2007-01-30 04:07  | 수정 2007-01-30 07:58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정치권의 외압으로 인해 위안부 관련 방송 내용을 수정했다고 일본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NHK는 여성운동단체 VAWW-NET가 지난 2000년 실시한 모의재판 행사를 방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관방장관이던 아베 신조 총리와 현재 집권 자민당 정조회장을 맡고 있는 나카가와 쇼이치가 방송 내용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고 도쿄 고등법원은 결론 내렸습니다.
법원은 따라서 피고인 NHK가 원고측에 배상 청구액 2천만엔 가운데 200만엔을 배상하라고 도쿄고등법원은 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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