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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못 구한 바르셀로나, 18위에 충격패
입력 2014-03-09 07:05 
리오넬 메시는 A매치 루마니아전에 이어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전에서도 침묵했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이상기류를 타고 있다. 강등권 팀에게 발목이 잡혔다.
충격패였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전에서 0-1로 졌다. 전반 17분 파우스토 로시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있었다. 샤비, 페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고도 바야돌리드를 꺾지 못했다. 아니 1골도 넣지 못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시즌 4패(20승 4무)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딱 2번 졌는데, 시즌이 한창임에도 패배가 2배로 늘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부진이 최근 들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원정의 불리함을 안고 있다고 하나, 소시에다드와 바야돌리드 등 한 수 아래 팀에게 진 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셀타 비고를 2-0으로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2위 자리를 빼앗겼다. 또한,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는 더욱 벌어질 위기다.
바야돌리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18위에서 17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잔류 가능성을 키웠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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