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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레이예스, 전훈 때보다 더 좋았다”
입력 2014-03-08 16:34  | 수정 2014-03-08 16:46
이만수 감독이 레이예스의 투구를 높게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이만수 감독이 선발로 나서 호투한 조조 레이예스를 높게 평가했다.
SK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서 4-1로 이겼다. 시범 경기에서 SK는 1승, 한화는 1패가 됐다.
SK 선발 레이예스는 4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68개(스트라이크 37개)를 기록한 레이예스는 최고구속 150km를 마크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 훈련 분위기를 잘 이어왔다. 레이에스는 일본에서보다 좋은 투구를 해줬다.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이예스는 일본에서 치른 연습 경기 3경기에 출전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63을 마크했다. 8이닝을 던지며 12피안타 2탈삼진 7실점(5자책점)을 마크했다.
SK 타자들은 2회, 5회, 6회, 9회 1점씩을 차곡차곡 쌓으며 경기를 쭉 앞서 갔다.

이 감독은 캠프 때 팀 배팅을 강조했다. 타자들이 점수가 나야할 상황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뽑아줬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응용 감독은 이틀을 쉬어서 그런지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평했다.
9일 같은 장소에서 시범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SK는 윤희상, 한화는 유창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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