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셜커머스'도 뚫렸다…티켓몬스터 정보 유출
입력 2014-03-08 08:41  | 수정 2014-03-08 10:21
【 앵커멘트 】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공동 구매 웹사이트인 소셜커머스, 요즘 많이들 이용하시죠.
그런데 대표적인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에서 113만 명에 이르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원 수만 9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 홈페이지입니다.

지난 2011년 4월, 해킹을 당해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공지가 떠 있습니다.

빠져나간 정보는 회원 113만 명의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티켓몬스터는 "다른 해킹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의 의해 해킹 사실이 발견됐다"며 "주민번호와 패스워드 등은 암호화돼 있어 추가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티켓몬스터를 공격한 해커는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가 유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경찰이 통보하기 전까지 티켓몬스터는 해킹 사실 조차 몰라 고객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카드사와 통신사에 이어 소셜커머스 업체도 해킹에 뚫려버리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