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신당 창당방식 '팽팽한 줄다리기' 지연
입력 2014-03-06 20:01  | 수정 2014-03-06 20:56
【 앵커멘트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오늘 창당 방식을 정할 예정이었지만 양측의 이견으로 결론에 이르진 못했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 창당 방식 등을 놓고 낮부터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신당 창당 방식은 두 가지로 압축됐습니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일부가 먼저 제3지대 정당에 합류한 뒤 민주당과 통합하는 방식과,

통합 과정에서 중단됐던 새정치연합의 창당 작업을 다시 시작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당 대 당으로 합당하는 방안입니다.

신당추진단은 이런 방안을 놓고 절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이어갔지만, 평행선을 달렸고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단독 회동에서도 의견 절충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새정치연합이 창당을 해야 하나요?) 자, 잠깐만요. 뭐 결론이 나면 다 얘기 드릴게요."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 "구체적인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구체적 방법들 이야기 중입니다."

양측은 밤사이 협상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창당을 알리는 현수막 300여 개를 전국에 달고 야권 통합을 부각하는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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