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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은 박주영…베스트11도 윤곽
입력 2014-03-06 20:00  | 수정 2014-03-06 21:07
【 앵커멘트 】
해결사 박주영 선수가 그리스와 평가전에서 짜릿한 결승골로 2대 0 승리를 이끌며 브라질월드컵 원톱 공격수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23명의 브라질월드컵 최종 명단은 물론 베스트11의 면면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주영은 전반 45분 동안만뛰면서도 홍명보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모두 보여줬습니다.

동료 선수에게 찬스를 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

전반 18분 결승골로 연결한 깔끔한 마무리 능력.

박주영은 경기력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우며 단숨에 대표팀의 원톱 공격수 자리를 꿰찼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박주영의) 경기 내용적인 면이나 전체적인 면, 호흡 면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고요."

박주영을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베스트11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박주영이 최전방에 나서고, 손흥민과 구자철, 이청용이 그 뒤를 받칩니다.

궂은 일을 담당하는 기성용과 수비수 홍정호까지 유럽파 6명이 전면에 나섭니다.

사실상 베스트11이 그리스전을 통해 가동되면서 공격에서는 해법을 찾았지만, 수비에서는 3차례나 골대를 맞는 등 숙제를 남겼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그리스 아테네)
- "대표팀은 이제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최종 23명을 결정합니다. 5월 28일 아프리카의 튀니지와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행 장도에 오릅니다. 아테네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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