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짝` 사망자, 출연 취소하려 했다…제작진 "강요 없었다"
입력 2014-03-06 19:12 
사진출처=SBS "짝"

SBS '짝' 합숙 촬영 기간 도중 사망한 전 모 씨가 해당 프로그램 출연을 번복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6일 한 매체는 전 씨 친구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문자 메시지에서 전 씨는 안 하기로 했는데 작가 때문에 알았다고 했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 취소하겠다고 했더니 결제 다 받고 티켓팅도 해놔서 취소 안 된다고. 이렇게 된 거 그냥 잘 놀다 온다고 생각하게”라고 했다.
또한 전 씨의 친구는 KBS와의 인터뷰에서도 다른 출연자는 30분(인터뷰) 하는 거 자기한테는 1시간 한다고 했다”며 출연자 사이에서도 걱정을 했나 보다. 그 친구 캐릭터를 ‘비운으로 했는지”라고 당시 분위기를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짝 제작진은 강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출연 신청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못하겠다고 하니 제작진 입장을 얘기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짝' 제작진은 출연진과 제작진 간 마찰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던 터다.
앞서 전 씨는 5일 오전 2시 10분쯤 제주 서귀포시 ‘짝 촬영 숙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엄마 아빠 미안해요. 너무 힘들었어'라는 전 씨 필체의 메모가 남겨진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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