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후배 구하려다 숨진 양성호 씨 의사자 인정
입력 2014-03-06 17:33  | 수정 2014-03-07 08:16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당시 후배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부산외대 미얀마어과 25살 양성호 씨가 의사자로 인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살신성인의 표본이 된 양 씨를 의사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지난달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던 중 지붕이 무너지자 후배들과 함께 탈출하고 나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후배들을 구하려고 현장에 다시 뛰어들었다가 2차 붕괴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