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주리조트 참사예방"…서울시 대형체육시설 열선 설치검토
입력 2014-03-06 11:03 

서울시가 '경주리조트 참사'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규 대형 체육시설에 열선을 까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6일 3월 정례 간부회의에서 경주리조트 붕괴사고 후속 대책으로 현재 공사중인 서남권 돔야구장과 장충체육관 지붕에 열선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서남권 돔야구장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구로구에 건설되고 있고 장충체육관은 9월 재개관 예정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폭설 때 눈 하중으로 붕괴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돔구장, 장충체육관 지붕 처마 부위에 열선을 까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열선 설치에는 1m당 5000원씩 10억원 가량 비용이 든다.
한편 서울시는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 취약지역과 안전사고 우려지역 등 총 1만274곳에 대해 이번달 말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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