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 최종 관문 통과
입력 2014-03-06 07:01  | 수정 2014-03-06 08:21
【 앵커멘트 】
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동시에 표기하는 '동해병기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최종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법안은 이제 주지사 서명만 거치면 오는 7월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82대 16.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 전체회의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가결 처리됐습니다.

막판 진통을 겪었던 동해 병기 법안이 드디어 최종 관문을 통과한 겁니다.

당초 법안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수정안이 상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의 서명.

앞서 매콜리프 주지사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는 대로 서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버지니아주는 주지사가 의회를 통과한 법안을 30일 이내에 서명하도록 돼 있어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콜리프 주지사가 서명하면 법안은 오는 7월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번 법안 통과는 미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앞으로 버지니아주 교과서에는 일본해와 동해가 함께 실리게 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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