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래드 피트 "난 서빙하는데…디카프리오 앉아 있냐"
입력 2014-03-04 15:40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3일(한국시간)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래드 피트의 피자 서빙이 화제다.
이날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피자를 서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직접 피자를 서빙한 것이다.
시상식 도중 사회자 엘렌 드제너러스는 "배고프신 분? 피자 시킬까요?"라고 외쳤다. 이후 장내에 실제로 피자가 배달됐고 브래드 피트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수 피자를 나르기 시작했다. 메릴 스트립을 비롯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틴 스콜세지 등 배우들은 피자 한 조각씩을 받아 들었다.

이가운데 엘렌 드제너러스 "내가 돈이 없는데 누가 팁 좀 내줄 수 있느냐"며 "전 세계에 수억 명이 지켜보고 있지만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고 말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한 톱스타들에게 무언의 압박(?)을 줘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 참여한 '노예 12년'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꽃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흑인 영화 감독의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하는 것은 올해 86회째를 맞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너무 큰 영광이다. 내 뒤에 서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감동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에 대해 누리꾼들은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브래드 피트 이러니까 나이 들어도 사랑할 수밖에 없어"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안젤리나 졸리가 꼬실만 하네"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우리나라 영화 시상식은 왜 저런 재밌는 분위기를 못 만드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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