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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박주영, "마지막 기회다"…주장은 누구? "궁금증 폭발!"
입력 2014-03-04 12:56 
그리스전 박주영 / 사진=MK스포츠


'그리스전 박주영'

박주영이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에 처음 합류해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주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서 부담도 되지만 팀에 녹아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년만에 대표팀 첫 훈련을 소화한 박주영은 "아직 호흡은 모르겠다. 하지만 어색하지 않았다"면서 "많은 선수가 나를 어색하지 않게 도와주려고 하고 나 또한 팀에 녹아 들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훈련을 비롯해 그리스전이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그리스전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편 홍명보 국가대표축구팀 감독도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임하는 이유와 각오에 대해 밝힌 바 있습니다.

홍 감독은 지난 2일 그리스 아테네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리스와 평가전을 갖는 이유와 각오에 대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홍 감독은 "그리스전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본선에 나가는데 있어 어떤 준비를 더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결과보다는 월드컵 본선 경기에 있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은 또 "이번 그리스전은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라면서 "지난해부터 해 온 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리스전은 가상의 러시아전이 될 것"이라며 "경기 스타일은 조금 다르지만 체격 조건이 뛰어난 유럽 선수들을 미리 상대해보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그동안 훈련해온 것을 제대로 보여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그리스전 주장은 현지에 선수들이 모두 모인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주장으로 누가 선정될 지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한편 그리스전은 6일 새벽 2시에 중계됩니다.

'그리스전 박주영'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리스전 박주영, 부담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기를" "박주영 그리스전, 힘내세요!" "그리스전 박주영, 응원할께요" "그리스전 박주영, 주장 누가될지 궁금하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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