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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K리그 U턴…경남 임대 이적
입력 2014-02-26 19:33 
조원희는 경남 FC 유니폼을 입고 2014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빈다. 사진=경남 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조원희(31)가 K리그로 U턴했다. 4시즌 만의 복귀다. 새 둥지는 경남 FC다.
경남은 26일 조원희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 수퍼리그의 우한 쥐얼에서 뛰던 조원희는 소속팀의 2부리그 강등으로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지난 겨울 K리그와 일본 J리그 진출을 추진하다 경남의 유니폼을 입었다.
경남은 울산으로부터 골키퍼 김영광을 임대 영입한데 이어 조원희까지 데려오면서 단단한 수비진을 갖췄다.
2005년 말 아드보카트 감독으로부터 깜짝 발탁돼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조원희는 2009년 프리미어리그(위건)까지 진출했다. 역대 한국이 6번째 프리미어리거였다. 부상 탓에 1년 만에 수원 돌아왔다가 이듬해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쳤다.
조원희는 경남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가슴이 설렌다”면서 축구팀은 단합이 우선이다. 팀에 녹아 들어가 기존 선수들과 기적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입단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원희는 27일 오전 11시 창원축구센터 내 GFC 서포티움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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