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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소치올림픽 노메달, 분하다”
입력 2014-02-26 15:18 
아사다 마오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해 만족스런 연기를 했지만 노메달에 그친 건 아쉽다고 털어놨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평생 라이벌로 뽑은 아사다 마오(24·일본)가 2014 소치올림픽에서 입상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아사다는 지난 25일 2014 소치올림픽을 마치고 일본 선수단과 함께 나리타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아사다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그러나 이번에는 6위로 노메달에 그쳤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쳐 세 번째로 높은 142.71점을 얻었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55.51점에 그쳤던 게 뼈아팠다.
아사다는 궁극적으로 목표로 한 연기를 했다. 그러나 메달을 갖고 일본에 돌아오지 못했다. 유감이고 분한 마음이 가득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역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이 쏟아졌는데, 현역 연장 혹은 은퇴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내 감정과 마주해 생각하려 한다. 현재로선 50%다”라고 말했다.
갈라쇼를 마친 후 4년 뒤 평창올림픽 출전에 대해 아니오”라고 단호히 말하면서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끝내고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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