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에 1960선 안착
입력 2014-02-26 11:36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했다.
26일 오전 11시 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1포인트(0.10%) 내린 1962.95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은 109억원, 외국인은 44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5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26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철강금속이 1% 대 이상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보험도 약세다. 반면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증권, 서비스업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POSCO, 신한지주, SK텔레콤은 내리고 있으나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한국전력, 기아차, LG화학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528.5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11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곽ㄴ이 각가 59억원과 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 CJ오쇼핑, CJ E&M, SK브로드밴드는 상승하고 있으나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GS홈쇼핑, 동서, 포스코 ICT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밖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히면서 이른바 '정몽준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내흔씨가 대표로 있는 현대통신과 현대중공업이 2대 주주로 있는 코엔텍이 각각 10% 이상 오르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15원 내린 1072.75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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