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 53% "3년 이후 미래 수익원 없다"
입력 2007-01-24 14:02  | 수정 2007-01-24 16:59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3년 뒤 미래수익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미래가 불투명한데도 40%가량의 기업은 올해 투자할 계획이 없어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350개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3.5%의 기업이 3년안에 미래수익원이 없어서 불안한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으로 3년 뒤에 미래수익원이 있다는 기업은 46.5%에 그쳤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기업은 86.4%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기업은 57%였고, 43%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규사업 추진이 부진한 이유는 40.4%가 사업 발굴의 어려움을 꼽았고, 22%가 자금때문에 16.3%는 진입장벽과 규제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 시장형성촉진, 투자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의 활력 회복과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신규사업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도 규제를 풀고 자금과 기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