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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고마워' 한국 네티즌 격려… 일본반응 보니 '등 돌렸다!'
입력 2014-02-21 10:14 
사진=MK스포츠


마지막 세계 무대를 성실히 치룬 김연아를 응원하는 물결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포털 사이트에는 '연아야 고마워'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가 열리기 전에 국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기가 끝나면 '연아야 고마워'라고 검색을 하자"는 의견이 제시되며 시작되었습니다. "여왕의 화려한 은퇴식을 위해서 다들 동참하자"는 누리꾼들의 김연아 선수를 생각하는 마음이 검색어에 담겨 있습니다.

한편, 일본의 기대주 아사다 마오는 첫 날 쇼트에서 다소 부진한 결과에충격을 받은 듯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 연기가 막 끝나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일단 내일은 프리 스케이팅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눈물 섞인 목소리로 전했습니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마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21일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나. 메달을 노린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3명이 모두 실패했다"며 일본 여자 선수들의 실수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보도했습니다.

닛칸 스포츠도 "김연아가 올 시즌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점프 등 거의실수 없이 연기했다"며 아사다 마오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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