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탈북자 50% 심인성 고통 호소"
입력 2007-01-21 21:57  | 수정 2007-01-21 21:57
주중 영사관 내에 머물렀던 탈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만성적 긴장과 불안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을 호소했으며, 전체 체류자의 30%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등 정신질환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통일부 산하 새터민 재교육기관인 하나원이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나원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베이징과 선양 주재 영사관내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 의원은 하나원이 이 내용을 통일부 등 정부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체류자 관리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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