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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정진영 “친근한 캐릭터 만들려 8kg 찌웠다”
입력 2014-02-14 21: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정진영이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을 찍기 위해 8kg 찌운 사실을 공개했다.
정진영은 14일 서울 왕십리CGV서 열린 이 영화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역은 정말 재밌었다. 감독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연기 해보길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근해 보이는 이유는 살을 찌워서 그럴 거다. 무섭게 생겼는데 편하게 다가가기 위해 살을 찌우라고 하더라”며 8kg 증량 사실을 털어놨다.
정진영은 증량 비법에 대해 너무 쉬웠다. 밤에 라면 먹고 맥주 마시고 자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찌라시와 관련한 생각과 일침도 날렸다. 영화 촬영 전엔 찌라시를 본 적이 없었으나 촬영에 들어가면서 후배가 보내준 걸 하나 보게 됐다”며 비밀이 진실을 잃으면 찌라시가 된다는 대사가 인상 깊다. 진실이 빠지면 허약한 이야기가 되는 것 같다. 소문들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고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증권가 찌라시로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사설 정보지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범죄 추격극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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