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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수비수’ 김근환, 울산 현대 입단
입력 2014-02-14 20:04 
울산 현대는 김근환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올림픽대표 출신 수비수 김근환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던 김근환은 이후 일본 J리그로 진출해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입단했다. 이후 몬테디오 야마가타, 사간 도스를 거쳐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활약했다.
김근환은 지난 2012년 사간 도스의 돌풍을 일으켰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로 임대돼, 1부리그 5위로 이끌었다.
김근환은 골 넣는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193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탁월하다. 올림픽대표 시절과 J리그에서 수비수는 물론 공격수 임무도 충실히 해냈다.
김근환은 현재 재활 치료 중이다. 지난해 일왕배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빠른 시일 내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김근환은 K리그 데뷔를 울산에서 하게 돼 기쁘다.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일정이 타이트하다. 빨리 회복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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