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경찰자 부서질 때 슈퍼 히어로 역할은
입력 2014-02-14 07:01 
<경찰차 부서질 때 슈퍼 히어로 역할은>

미국 할리우드 거리.

한 흑인 남성이 도로에 세워진 경찰차를 몽둥이로 내리칩니다.

순식간에 차량 앞문을 깨고, 노트북을 꺼내 가는데요.

슈퍼맨과 배트맨은 그저 지켜보기만 합니다.


이들은 관광객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돈을 버는 사람들인데요.

오늘은 슈퍼 히어로도 별수 없었군요.

그래도 사건을 지켜본 중요한 목격자가 돼, 경찰이 흑인 남성을 체포하고 나서 구체적인 진술을 했다네요.


<건물 안으로 돌진…운전자는 10살>

SUV 차 한 대가 유리문을 부수고 건물 안으로 들어옵니다.

엄마가 잠시 일을 보러 간 사이, 12살 아들과 10살 딸이 남겨진 차에서 사고가 난 건데요.

10살 난 딸이 운전석의 액셀을 밟자마자 차는 그대로 돌진합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는데요.

아이들을 차에 두고 내릴 땐 특히 유의해야겠습니다.



<눈 정원에서 이글루까지 '즐기기 나름'>

폭설이 내린 미국 일리노이.

집 앞에 쌓인 눈 더미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신했습니다.

붓과 분무기만 있으면 준비 완료.

꽃과 나비, 여기에 날아오는 새도 그려내자 훌륭한 가상 정원이 탄생했네요.

폭설로 이글루를 만든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글루 안은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 냉장고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까지 갖췄습니다.

혹한과 폭설도 즐기기 나름인 것 같죠


<차도 못 다니는 빙판길 활용법>

그런가 하면 빙판길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지아주의 주택가에 인접한 내리막 도로.

한 남성이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는데요.

스키장 슬로프 못지않네요.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애틀랜타에서는 루지를 타는 사람이 포착됐고요.

빙판이 된 평평한 땅에서는 어린아이가 스케이트를 탑니다.

천연 스키장과 아이스링크는 입장료가 공짜라 더 신나겠네요.


<갑작스런 강풍에 2만 위안 '훨훨'>

중국 장쑤성의 한 은행 앞 무언가 바람에 흩날리는데요.

바로 지폐입니다.

한 커플이 쥐고 있던 돈을 강풍 때문에 놓쳤다고 하는데요.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밖으로 뛰쳐나와 열심히 줍기 시작합니다.

돈의 액수는 2만 위안, 우리 돈으로 350만 원가량인데요.

다행히 주인에게 돌려줘 대부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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