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지수, 1,360선으로 후퇴
입력 2007-01-19 16:07  | 수정 2007-01-19 18:21
주가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1,36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미국 애플 쇼크로 기술주가 떨어지자 국내 IT대형주들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19일)의 마감시황 (19일),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1,36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이에따라 20일 이동 평균선이 60일선을 밑도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향후 장세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미 증시에서 인텔에 이은 애플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이 국내 반도체주를 압박하면서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2.65포인트 하락한 1360.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면서 선물이 떨어지자 프로그램 매물이 500억원 가량 출회됐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00억원과 300억원 넘게 샀지만 기관은 1,200억원 이상 팔았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IT 대형주가 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68% 하락하면서 58만 5천원으로 마감했고, 하이닉스도 5%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포스코와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약세권을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올들어 가장 큰폭인 13.43포인트 하락한 583.62에 마감돼 580선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CJ홈쇼핑과 GS홈쇼핑, CJ인터넷 등이 4~7% 정도 하락하는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 재개 소식에 하루 반짝 상승했던 산성피앤씨와 제넥셀,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 관련주는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소프트포럼, 아트라스BX, 엑사이엔씨는 유명인 주주 효과를 누리며 각각 4일, 3일, 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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