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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심판 7명 채용...리플레이 확대 대비
입력 2014-02-14 06:32 
메이저리그가 비디오 판독 확대 시행에 대비, 심판을 추가 채용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가 비디오 판독 확대에 대비, 심판을 추가 채용했다.
‘USA투데이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명의 새로운 심판을 채용했으며, 저스틴 클렘을 리플레이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채용은 비디오 판독 확대 도입에 따른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구단주 회의를 통해 2014시즌 리플레이 확대 도입을 발표했다. 기존에 홈런만 판독이 가능했던 것을 인정 2루타, 팬 방해, 몸에 맞는 공, 태그 플레이, 베이스 터치, 기록 확인 등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제외한 거의 전분야로 확대했다.
기회는 양 팀에 한 번씩으로 제한되지만, 판독 요청 결과 판정이 번복되면 기회를 유지, 한 번 더 요청할 수 있다. 7회 이후에는 심판 조장이 비디오 판독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비디오 판독은 뉴욕에 있는 메이저리그 본부에서 시행한다. 본부에 위치한 통제 센터에서 비디오 판독을 하고, 경기장에 있는 심판과 바로 교신해 판정 여부를 전달한다.
비디오 판독을 담당할 추가 인력이 필요해지면서 심판을 추가로 선발한 것. ‘USA투데이는 이 과정이 새로운 비디오 판독에 대한 심판 노조의 동의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고 해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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