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암모니아 유출 사고, 빙그레 아이스크림 공장에 무슨일이?
입력 2014-02-13 19:21 
암모니아 유출, 빙그레 아이스크림 공장 폭발사고 / 사진=MBN뉴스 캡쳐


암모니아 유출,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

13일 오후 1시경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터지며 암모니아 가스 6t이 유출됐습니다.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 이후 2차 피해 신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당시 탱크 앞에 있던 남자 직원 2명과 여자 직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 중 1명은 현재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아이스크림을 제조하기 위해 보관한 액화질소 저장탱크 주변에서 새어 나온 암모니아 냄새를 희석하기 위해 물을 뿌리는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액화질소는 극저온에서 액체 형태로 존재하는 냉각제로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며, 암모니아 가스는 인체에 노출되면 정도에 따라 눈과 피부, 점막 등을 심하게 자극할 수 있습니다.

빙그레 공장 폭발 암모니아 유출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빙그레 공장 폭발, 암모니아 유출 무섭다" "암모니아 유출 사고, 더 이상 인명 피해 없기를" "암모니아 유출, 빙그레 아이스크림 공장 근로자들 무사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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