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한해 건강 걱정된다면…`부럼` 씹고 `오곡밥 만들기` 도전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대보름을 상징하는 부럼과 오곡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럼은 땅콩·호두·잣 등과 같은 견과류의 총칭으로 대보름날 아침에 한해 건강을 기도하며 깨물기도 한다.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돕고 중·노년층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멥쌀, 찹쌀, 밭, 콩, 차조, 찰 수수를 섞어 만든 오곡밥은 비타민과 미네랄·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다. 쌀밥에 비해 열량이 20% 정도 적고 칼슘과 철은 2.5배가량 많이 함유돼 있어 대보름에 먹는 영양식으로 꼽힌다.
오곡밥을 맛있게 짓기 위해서는 쌀과 잡곡의 비율을 7대 3으로 잡아야 한다. 팥은 터지지 않을 정도로 미리 삶아 두고 멥쌀과 찹쌀은 1시간 이상 물에 불려 둬야 한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재료를 모두 솥에 넣고 밥을 지으면 된다. 이때 팥을 삶았던 물을 밥에 넣으면 붉은 오곡밥을 만들 수 있다.
대보름 부럼과 오곡밥 만들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보름 부럼 너무 좋아! 오곡밥 만들기에도 도전해야지!" "오곡밥 만들기 이렇게 쉬웠어?" "대보름 부럼 맛있겠다 오곡밥 만들기 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