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몬스터` 김고은 "여성스럽고 청순한 역할 하고파"
입력 2014-02-13 12: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고은이 "여성스럽고 청순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김고은은 13일 오전 서울 광진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 제작보고회에서 "어떻게 보면 일상적인, 잔잔하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영화에 대한 욕심이 당연히 있다. 로맨틱 코미디를 정말 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김고은은 일단 영화 '몬스터'로 관객을 찾는다. '몬스터'는 냉혹한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여자 복순(김고은)의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 파격적인 노출신이 있는 영화 '은교'로 2012년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등 국내의 모든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쓴 김고은이 이번에도 강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고은은 "'은교'도, '몬스터'도 보는 분들에 따라서는 강렬하고 센 이미지로 보여질 수 있지만 연기하는 저로써는 강렬하다고 세다는 느낌만은 아니다"라며 "복순은 마냥 강하고 센 이미지는 아니다. 시나리오에서 처음 봤을 때는 귀엽고 유쾌하며, 한 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 인물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3월13일 개봉 예정이다.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