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준금리 2.5% 9개월째 동결…왜?
입력 2014-02-13 10:36  | 수정 2014-02-13 17:11
한국은행이 연 2.5%인 기준금리를 9개월째 동결했습니다.
한은은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작년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9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금통위는 금리를 조절할 상황은 아니고 국내 경기와 지구촌 경제의 회복세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자칫 금리를 올리면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경제와 가계부채 등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반대로 금리를 내리면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외화유출 등의 위험요인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브라질과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 등은 통화가치 하락을 막고자 기준금리를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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