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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맨유와 0-0 무승부…선두 복귀 무산
입력 2014-02-13 07:11 
아스날이 맨유와 득점 없이 비겨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13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양팀 모두 승점 1점씩을 획득한 가운데 아스날은 17승5무4패(승점 56)로 선두 복귀가 무산됐다. 맨유는 12승6무3패(승점42)로 7위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이날 슈체즈니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사냐-메르테자커-코시엘니-깁스 수비라인 앞 중원에는 아르테타와 윌셔가 자리했다. 2선 공격진에는 외질을 중심으로 로시츠키와 카솔라가 측면에 위치했다. 지루는 최전방에 섰다. 맨유는 반 페르시와 루니를 전방에, 발렌시아와 마타가 측면에, 캐릭과 클레버리가 중원에 위치했다. 하파엘-스몰링-비디치-에브라가 수비진을 꾸리고,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전반에는 아스날이 점유율 면에서 다소 앞선 가운데, 맨유의 역습이 간간이 이뤄지는 형태로 공방전이 펼쳐졌다. 맨유 공격수 반 페르시는 전반 2분, 아르테타의 공을 가로채며 노마크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도 슈팅은 슈체즈니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전반 18분에는 마타의 절묘한 침투패스가 반 페르시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전반 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아스날은 전반 4분과 10분, 잭 윌셔와 로시츠키의 슈팅이 모두 막혔고, 전반 25분 코너킥 찬스에서 지루의 헤딩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맨유의 마타는 후반 8분과 21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맨유는 마타와 발렌시아를 빼고 야누자이와 영을 투입하며 빠른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못했다. 아스날 역시 후반 20분 지루와 후반 38분 카솔라의 슈팅이 연이어 빗나가면서 득점찬스를 놓쳤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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