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FTA 협상 막바지 '이견' 여전
입력 2007-01-18 16:52  | 수정 2007-01-18 18:13
한미 FTA 6차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주요 쟁점분야들에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오늘까지 전체 14개 분과 가운데 9개 분과 협상을 마쳤지만, 농업과 섬유 자동차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오늘 관심을 모은 서비스 분과에서는 미국측이 방송쿼터 허용과 통신 시장개방을 요구했지만, 우리측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김종훈 수석대표는 한미 FTA가 안되면 유럽연합과 중국도 있다며 급한 것은 미국측이라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다음달 7차 협상에서 한미 FTA가 타결되기는 어렵다며 그 이후부터는 고위급 회담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