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마감시황
입력 2007-01-18 15:37  | 수정 2007-01-18 15:37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380선을 회복했습니다.

인텔의 실적 부진 여파로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 지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4백억원 가량에
그쳤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내는 등 지수를 이끌만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못한 영향으로 오름폭은 둔화됐습니 다.

한편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73포인트 오른 1383.2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철강금속, 전기가스,통신,은행,보험업이 상승했고,의약품과 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창고,건설,증권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하락해 60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락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에 외국계 매도세가 출회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파업타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반면 포스코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2%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이 2.9% 상승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고, SK텔레콤과 KT등 통신주가 반등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LG카드 인수 승인과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신한지주는 이미 반영된 재료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호남석유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6.4% 올라 나흘째 상승했던 반면 대한항공은 S-oil 지분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으로
2.5%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2포인트 내린 597.05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순매도세를 보인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통신서비스,인터넷,종이목재,금속,일반전기전자업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반도체,IT부품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CJ홈쇼핑,동서,포스 데이타가 하락했던 반면 NHN이 3.6% 올라 모처럼 강하게 반등했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하나투어,다음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산성피앤씨와 조아제약,메디포 스트등 줄기세포관련주들은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 재개 보도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IC코퍼레이션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어제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오스코텍과 켐트로닉스는 하루만에 하락반전하며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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