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생활건강, 해외 사업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입력 2014-02-11 08:51 

LG생활건강이 올해 해외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1일 "LG생활건강이 일본과 중국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 늘어난 4조5511억원과 4.8% 성장한 5202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마케팅을 늘리고 긴자와 에버라이프의 통합작업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교차판매 등을 통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또 중국에서는 올해 1월까지 파트너 사업자인 Hengcheng의 기존 점포를 확보하고 조인트벤처(JV)를 통한 저가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국내 사업에 대해선 "베비언스 등 기능성 유제품과 음료 사업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기능성 음료에 대한 마케팅비 집행이 커서 이익률이 미비하다"며 "하반기에는 마케팅 규모를 줄이고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 종금증권은 목표주가 7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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