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보스 포럼 24일 개막
입력 2007-01-18 09:37  | 수정 2007-01-18 13:26
전 세계 정계와 재계, 학계, 언론계의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다보스 포럼이 오는 24일부터 열립니다.
이번 포럼 기간에는 지난 7월 이후 지지부진한 도하라운드협상 문제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하는 다보스 포럼이 24일~28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됩니다.

변화하는 힘의 평형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블레어 영국 총리와 메르켈 독일 총리,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 24개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세계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이 변화하는 힘의 초점을 어떻게 관리하는 지가 핵심 주제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주제에 따라 이번 포럼은 경제와 지정학 테크놀로지와 사회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지구의 기후 변화와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 문제 에너지 시스템의 변경 등도 논의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병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을 비롯해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다보스 포럼 기간에는 지난 7월 이후 여전히 지지부진한 도하라운드협상 DDA문제도 집중 협의됩니다.

26일 오후에 WTO의 DDA 관련 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며 27일에는 파스칼 라미 WTO사무총장과 30여개국 통상장관들이 모여 DDA 재개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도하라운드협상 DDA는 세계무역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미국과 EU 등은 농산물 보조금과 관세를 줄이자는 입장인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공산품 관세를 줄여 국제교역을 확대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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