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유조선이 송유관 들이받아…쭈꾸미 문어 비상!
입력 2014-02-01 13:17 
사진=MBN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여수 기름유출'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방제 작업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출된 기름의 70% 가량이 방제가 완료됐습니다.

해경은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유출된 기름이 600m 해상까지 흘러나간 것으로 보고 오일펜스를 치고 유흡착제를 사용해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60가구 600여명이 사는 신덕마을은 120ha의 공동 어업 구역에서 톳과 미역, 바지락, 주꾸미, 문어를 양식하고 있어 기름띠가 제거하더라도 오염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여수시청의 한 관계자는 "파손된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됐지만 이후 더이상의 유출은 없어 피해가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류 흐름에 따라 기름띠 확산과 피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이럴 수가!"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피해 입은 사람들한테 보상은 되나?"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도대체 어쩌다 이런 일이 생긴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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