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판문점 연락채널 연장…북, '이산상봉' 입장 전할 듯
입력 2014-01-28 18:25 
【 앵커멘트 】
어제 정부가 다음 달 중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자는 제안에 대한 북한의 답이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평소 오후 4시까지인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연장했는데요.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통일부입니다.



【 질문 】
북한의 반응이 나왔나요?


【 기자 】
남북은 판문점 연락관들의 오후 4시까지인 근무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북한의 반응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고, 이를 위해 내일 판문점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한 바 있습니다.

실무접촉이 제안일이 바로 내일인 만큼, 북한이 곧 관련 입장을 전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연일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그러나 우리 측이 제시한 상봉 날짜에 대해 준비기간과 추운 날씨 등을 이유로 뒤로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답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예단할 수는 없다며, 북측이 수정제의를 해 온다면 북측이 제시한 이유 등이 합리적인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