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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종 71명` 확정…역대 최다 규모
입력 2014-01-28 17:55 
지난 23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가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월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최종 71명으로 확정됐다. 역대 최다 규모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소치올림픽에 선수단 71명과 임원단 49명 등 총 120명을 파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키에서 5명이 추가로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규모였던 66명에서 남자 41명, 여자 30명 등 71명으로 늘었다.
최근 국제스키연맹(FIS)이 출전권 반납에 따른 추가 쿼터를 배정함에 따라 알파인 스노보드에서 신봉식(22·고려대)과 김상겸(25·강원도스키협회)이 올림픽 무대에 처음 서게 됐고,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남자 김광진(19·동화고)과 여자 박희진(35·광주스키협회)이 추가로 선발됐다. 또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서도 서지원(20·GKL)이 출전권을 얻었다.
이로써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루지 등 6개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소치올림픽 규모는 종전 최다 규모였던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선수단 46명보다 무려 25명이 증가했고, 임원단까지 포함하면 37명이 늘어난 규모다.
한편 한국은 최소 금메달 4개 이상을 목표로 올림픽 3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선수 본단은 다음달 1일 전세기를 타고 러시아 소치로 출국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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