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골칫거리 남은 명절 음식, 버리지 말고 '이렇게'
입력 2014-01-28 16:04 

한 상 가득 맛있었던 명절 음식들이 시간이 지나면 금세 질리고 가족들로부터 외면 당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명절 음식과 시중에 파는 제품들을 잘만 활용하면 이색적인 요리로 재탄생 시킬 수 있다. 간단하면서 아주 특별한 음식으로 온 가족의 명절 증후군도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 생선찜+전+삼색나물로 만드는 매콤한 ‘생선모둠전골, 다담 ‘바지락순두부찌개양념

명절 내내 기름진 음식으로 얼큰한 것이 먹고 싶다면 제사를 지내고 남은 생선찜과 전, 삼색나물을 얹어 끓인 매콤한 ‘생선모둠전골을 만들어보자. 생선모둠전골은 명절 뒤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칼칼한 국물이 느끼한 속을 달래준다.

CJ제일제당의 ‘백설 다담 바지락순두부찌개양념 파우치 한 봉지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우선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쑥갓은 잎만 떼어 준비한다. 냄비에 삼색나물(시금치, 숙주, 고사리), 각종 전(동태전, 동그랑땡, 두부부침 등), 생선찜(참조기찜 등)을 가지런히 둘러 담고 ‘다담 바지락순두부찌개양념 1봉과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다. 국물이 끓어 오르면 쑥갓을 올려 마무리한다.


‘생선모둠전골에 사용된 ‘다담 바지락순두부찌개양념은 바지락엑기스, 조개밑국물과 고춧가루로 맛을 내어 얼큰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추가 양념 없이 갖은 재료를 넣어 쉽고 간단하게 순두부찌개를 비롯한 양념조림과 각종 찌개 등에 활용해 만들 수 있다.

평소 요리가 서툰 싱글족이나 초보주부라면 찌개양념 백설 다담의 다양한 제품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육수와 각종 양념을 기본적으로 담은 다담은 추가 양념이나 특별한 요리 스킬 없이도 전문점 수준의 요리 맛을 간단하게 낼 수 있다. 강된장, 부대찌개, 청국장 등 기본적인 한식 찌개는 물론 다양한 요리로도 간단히 응용 가능하다.

백설 다담은 요리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갖은 양념이 다 들어간 프리미엄 찌개양념 브랜드다. 된장찌개전용, 청국장찌개, 얼큰한찌개 용기 3종과 편리성을 강조한 파우치형 제품인 정통된장찌개전용, 냉이된장찌개, 순두부찌개용양념, 부대찌개양념, 뚝배기청국장찌개양념, 쇠고기우렁강된장비빔양념 6종으로 구성돼 있다.

◆ 불은 잡채 넣고 호호 불어 먹는 잡채호떡 만들기, 큐원 ‘찰호떡믹스 ‘백설 ‘찹쌀호떡믹스

잡채는 면이 불면 다시 먹기도 애매하고 속에 들어가는 버섯, 시금치 등은 금방 상하기 때문에 냉동실에 오래 보관할 수도 없어 가장 처치 곤란하다. 불은 잡채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호떡믹스로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할만한 잡채호떡을 만들어 보자.

먼저 둥근 반죽 그릇에 온도를 맞춘 따뜻한 물과 이스트를 넣은 후 주걱으로 골고루 저어준다. 여기에 호떡믹스 1봉을 넣고 주걱으로 부드럽게 5~10분간 골고루 반죽한다. 손에 식용유를 바른 후 반죽을 떼어 내 가운데에 잡채를 넣어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의 밀봉된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올려놓고 약한 불로 굽다가 밑부분이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서 뒤집개로 눌러준다.

시중에 파는 호떡믹스는 ‘백설 자일로스 찹쌀호떡믹스, 큐원 ‘찰호떡믹스 등이 있다. ‘백설 자일로스 찹쌀호떡믹스는 호떡을 만들 때 호떡소를 만드는 잼믹스 안에 일반 설탕 대신 몸의 흡수를 줄인 건강한 설탕인 ‘자일로스 설탕이 들어 있어 더욱 건강한 찹쌀호떡을 즐길 수 있다.

◆ 삼색나물, 각종 전, 찬밥으로 만드는 퓨전 나물 밥피자

명절 내내 먹은 한식이 질렸다면 남은 삼색나물과 찬밥으로 홈메이드 나물 밥피자를 시도해보자. 고소하게 녹은 치즈와 바삭 하게 구워진 밥이 느끼하지도 않고 한 끼 식사로도 좋다.

나물은 수분을 제거하고 찬밥과 함께 볼에 넣어 비벼준다. 필요에 따라 간장 1작은술을 넣고 비벼준다. 오븐 사용 가능한 팬에 비벼진 밥을 먼저 얇게 펴서 올린 뒤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발라준다. 여기에 슈레드 피자치즈를 뿌린 뒤 그 위에 남은 명절 전과 삼색나물을 추가로 더 올려준다. 20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분정도 구우면 나물 밥피자가 완성된다.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는 토마토 함량이 70.6%로 풍부하고 진한 맛의 이탈리안 정통 파스타 소스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콤한 맛의 '백설 아라비아따 토마토파스타 소스'와 '백설 크림토마토파스타 소스'가 있다.

서울우유 ‘홈메이드 슈레드피자치즈는 자연치즈 함량이 98.8%로 치즈 본연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비롯해 쫀득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 명절 나물 활용 돌솥비빔밥, 해찬들 약고추장

남은 명절 나물을 아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돌솥비빔밥을 추천한다. 무쇠솥이나 뚝배기만 있다면 나물과 찬밥만으로도 꽤 그럴싸한 한끼 식사인 돌솥비빔밥을 차릴 수 있다.

무쇠솥이나 뚝배기에 물을 조금 넣고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1스푼 정도 발라준다. 찬밥을 푸짐하게 담고 그 위에 나물을 종류별로 돌려 담아준다. 계란을 올리지 않고 그대로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5분 이상 데워준다. 마지막으로 불에서 내린 밥 위에 계란 노른자와 고추장 양념을 올려주면 완성된다.

고추장 양념은 볶음쇠고기와 표고버섯, 해바라기씨, 꿀 등과 함께 볶아서 맛을 낸 신개념 편의형 ‘해찬들 약고추장을 사용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해찬들 약고추장은 고추장을 기본으로 매콤하면서 소고기와 해바라기씨가 씹히는 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맨밥과 비빔밥, 쌈밥 등 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볶음요리나 비빔요리,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도 적격이다.

◆ 남은 과일로 만드는 비타민 듬뿍 사과차 & 후르츠펀치

차례상을 차리고 남은 사과를 이용해 한방에서 약으로도 인정받는 사과차를 준비해보자. 사과차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은 물론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과는 4등분하여 얇게 썰어 준비한다. 얇게 썰어낸 사과를 보관용기에 담고 미초 한 병을 그대로 부어준다. 석류 과즙과 사과가 만나 향과 맛이 달콤 새콤하고 풍부해진다. 만들어진 사과차는 따뜻한 물과 1대 1 비율로 타서 마시면 된다.

후르츠펀치는 넓은 볼에 얼음을 넣고 크랜베리주스나 자몽주스 등 과일 주스를 부어준다. 여기에 스파클링 워터와 사과, 배 등 과일을 작게 썰어 넣고 섞는다. 오션스프레이 ‘스파클링 크랜베리, 롯데칠성음료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등 탄산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주스를 활용하면 탄산수를 별도로 넣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오션스프레이의 ‘스파클링 크랜베리'는 크랜베리 과일 주스에 청량감을 주는 탄산수를 더한 제품이다. 과즙 함량이 70%로 높은 무설탕 제품이며, 열량도 248ml에 90kcal로 일반 탄산음료의 3분의 2 수준이다.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는 과즙을 자연 발효시킨 100% 과일발효초로 만든 과일식초로 과일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과일발효초를 원료로 하지 않는 시중의 다른 식초보다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유기산의 함량도 높아 온 가족 건강 디저트로 제격이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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